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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호재 몰려온 K-뷰티, 화장품주 지금이 매수 타이밍일까?

다시 주목받는 K-뷰티, 수출이 주가를 끌어올린다

 

K-뷰티의 열기가 다시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 주춤했던 글로벌 수요가 회복되면서, 특히 한국 화장품의 수출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데요. 한국무역협회 산하 한경에이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 10일까지의 화장품 수출은 전년 대비 15.15%나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수출 증가는 자연스럽게 관련 기업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는 다시 화장품주의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국내 내수 시장 중심의 성장 전략이 주를 이뤘다면, 지금은 수출형 브랜드가 더 큰 수혜를 보고 있습니다. 해외 소비자들 사이에서 한국 화장품의 인지도와 신뢰도가 높아지며 수요가 늘고 있는 것이죠.


증권가의 긍정적 전망, 실적 기대감이 반영된 주가

 

주가 상승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2분기 실적을 중심으로 화장품 기업들에 대한 긍정적인 리포트를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특히 인디 브랜드가 돋보입니다. 비건 코스메팅으로 주목받는 '달바'는 2분기 매출액이 작년 동기 대비 무려 76/9% 증가한 1307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나증권 또한 한국콜마와 코스메카코리아 같은 ODM(제조자 개발생산)기업들이 올해 2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이라며 강력한 매수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이처럼 실적 개선이 실제 주가에 반영되며, 증시 내 화장품주의 존재감은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주가 상승은 단기적 흐름이 아니라, 체질 개선과 글로벌 성장 스토리를 바탕으로 한 실적 기반의 흐름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중국 리스크 해소 기대, 한한령 해제가 의미하는 바

 

화장품 업계에 있어서 중국 시장은 여전히 매력적인 시장입니다.

다만 2016년 사드(THAAD) 배치에 따른 중국 정부의 '한한령'으로 인해, 국내 화장품 기업은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대표적으로 아모레퍼시픽은 2017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2.4% 감소하며, 큰 피해를 입었었죠.

 

하지만 최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분위기가 반전되고 있습니다. 11월 경주에서 개최될 예정인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참석차 시진핑 주석이 방한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외교적 해빙과 함께 한한려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죠

 

만약 한한령이 해제된다면, 가장 먼저 수혜를 받을 업종이 화장품일 것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한류와 K-뷰티의 결합은 여전히 중국 소비자들에게 강력한 구매 동기를 제공하고 있으며, 실제로도 중국 내 SNS 채널과 역직구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국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다시 살아나고 있습니다.


화장품 인디 브랜드의 약진, 기성 브랜드는 왜 주춤할까?

 

흥미로운 점은 최근 주가 상승의 주도권이 대형 브랜드가 아닌 인디 브랜드에 있다는 사실입니다. 7월 13일 기준, 달바글로벌은 한달간 주가가 무려 55.93% 급등했고, 에이피알(메디큐브)도 22.28% 상승했습니다. 반면, 기성 브랜드인 아모레퍼시픽은 같은 기간 4.94% 하락하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 이유는 기성 브랜드는 여전히 백화점과 면세점 채널 중심의 오프라인 전략에 의존하고 있는 반면, 인디 브랜드는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공격적인 디지털 마케팅으로 글로벌 소비자와 빠르게 접점을 넓히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MZ세대를 겨냥한 감강적인 브랜드 스토리텔링과 콘텐츠 중심 마케팅은 디지털 네이티브 소비자에게 강한 브랜드 충성도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이후 팝업스토어 등 오프라인 채널을 보완적으로 활용해 점유율을 확대하는 방식을 사용해 성장성을 높였습니다.


겹호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화장품주는 지금 단기 이벤트로 주가가 오른 것이 아닙니다.

수출 회복, 실적 개선, 중국시장의 반등 가능성, 인디 브랜드의 약진 등 복합적인 호재가 동시다발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아세안, 중동, 남미 등 신흥시장을 대상으로 규제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점도 향후 성장 여력을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실적, 정책, 수요라는 3박자를 고루 갖춘 지금의 화장품주 시장, 투자자에게는 분명 눈여겨볼 타이밍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겠습니다.